해마다 반복되는 폭염!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여름철에는 체온 조절 기능에 무리가 가며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더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죠.
오늘은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과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 취약계층을 위한 대비법을 알아보며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도와드릴게요.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체내 수분·염분이 급격히 손실되며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표적인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어요:
온열질환 종류 | 주요 증상 |
---|---|
열사병 | 체온 40도 이상, 의식 저하, 발한 없음, 혼수 가능 |
열탈진 | 다량의 땀, 어지러움, 메스꺼움, 탈수 증상 |
열경련 | 근육 경련(종아리·복부), 짜릿한 통증 |
열실신 | 일시적 의식 소실, 혈압 저하, 창백함 |
열발진 | 땀이 배출되지 않으며 피부에 붉은 땀띠 발생 |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
① 자주, 충분하게 수분 섭취!
-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마셔야 해요.
- 야외활동 전·중·후 반드시 수분 보충!
- 커피, 에너지드링크, 술은 오히려 탈수 유발 → 피하세요.
-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도 효과적!
②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환경 유지
- 실내 온도는 26~28도 유지, 주기적인 환기 필수!
- 커튼, 선풍기, 에어컨을 병행 사용해 실내 체감 온도 낮추기
- 야외 활동 시 양산, 모자, 선글라스 활용
- 더운 날엔 차 안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특히 어린이 방치 금지!)
③ 가장 더운 시간엔 활동 자제
- 오전 11시~오후 5시는 폭염의 최대 시간대
- 불가피한 외출 시 밝은 색, 땀 흡수 잘 되는 옷 착용
- 30분마다 그늘에서 휴식하며 몸 상태 체크
- 무리한 운동, 야외 작업은 가급적 피하세요
취약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대비법
① 고령자·만성질환자
-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열사병에 더 취약
- 혈압약·이뇨제 복용 중인 경우, 수분 섭취 조절이 필요하니 주치의와 상담
- 에어컨이 없다면 지역 무더위 쉼터 적극 활용
② 어린이
- 땀샘이 덜 발달되어 체온조절 미흡
- 물을 자주 마시게 유도하고, 차 안이나 유모차에 방치 금지
- 차광막, 휴대용 선풍기, 쿨링 시트 활용
③ 야외 근로자
- 실외 작업 시 작업시간 조절, 휴식시간 보장 필수
- 작업복은 땀 배출 잘 되는 소재로 선택
- 관리자라면 작업자 건강상태 점검 시스템 운영 권장
자주 묻는 질문(FAQ)
Q1. 물만 마시면 충분한가요?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음료나 소금 섭취도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어린이는 전해질 불균형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하세요.
Q2. 냉방기 사용이 걱정돼요.
폭염 시에는 과도한 절전보다 체온 유지가 우선입니다.
장시간 냉방은 환기를 자주 하면서, 온도 26~28도 유지가 이상적입니다.
Q3. 온열질환 초기 증상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대처하세요:
- 현기증, 두통, 구토
- 과도한 발한 혹은 땀이 멈춘 상태
- 피부가 붉거나 창백함, 혼미
- 호흡 곤란, 심박수 증가
- 근육 경련, 무기력감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그늘/실내로 이동, 수분 섭취 및 휴식을 취하고, 심할 경우 119에 신고하여 병원 이송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온열질환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주변 취약계층까지 함께 살피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땀나고 지치면 쉬고, 더운 시간 활동은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